제45장
“죄송합니다, 제가 먼저 한지연 씨를 기숙사에 데려다주겠습니다.”
한지연이 후계자를 향해 쉴 새 없이 욕을 퍼붓자, 윤지호는 간담이 서늘해졌다. 그는 황급히 그녀의 입을 틀어막고 고명재에게 사과했다.
고명재가 비웃는 듯 아닌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윤 팀장님, 식비 정산해 주는 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팀장님이 그냥 처리해 주면 저렇게 욕할 일도 없지 않겠습니까?”
“윤 팀장님 곤란하게 하지 마세요.” 서설요가 얼른 그의 옷소매를 잡아당기며 함부로 말하지 못하게 막았다.
윤지호는 한지연을 차에 쑤셔 넣고는 쏜살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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